최근들어 자주 넘어지거나 걸음이 느려지고 힘들어지는 느낌이 드신다면 지금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증상은 운동기능 저하 증후군(運動機能低下症候群, Locomotive Syndrome)이 의심되며 주로 노화나 질병,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신체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 관절, 뼈, 신경 등의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증후군은 일본 정형외과학회에서 처음 제안한 개념이며, 고령화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운동기능저하증후군 - 신체의 움직임에 어려움이 생기고 기능에 지장이 생김
운동기능저하 증후군이란
운동기능 저하 증후군이란, 보행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신체의 움직임을 유지하는 능력이 약화된 상태로, 장기적으로는 요양이나 간병이 필요한 상태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를 **‘로코모티브 신드롬(Locomotive Syndrome)’**이라 부르며, 움직임과 관련된 여러 기관(뼈, 관절, 척추, 근육, 신경 등)의 퇴행이나 질환에 의해 나타납니다.
■ 주로 나타나는 나이
- 일반적으로 50대 이후부터 위험이 증가하며,
-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특히 흔하게 발생합니다.
- 하지만 운동 부족이나 잘못된 자세, 근육 약화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주요 원인
- 노화에 따른 근력 감소(근감소증, 사코페니아)
- 관절염(무릎 관절염, 고관절염)
- 골다공증 및 골절
- 척추질환(요추관 협착증, 추간판 탈출증 등)
- 운동 부족 및 잘못된 생활습관
- 비만
- 낙상과 같은 외상
- 신경계 이상 (파킨슨병 등)
■ 증상 및 자가 진단 리스트
✅ 6개월 사이 계단 오르기가 힘들어졌다
✅ 15분 이상 걷기 어렵다
✅ 앉았다 일어설 때 다리 힘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 걷는 속도가 느려졌다고 주변에서 말한다
✅ 균형을 잃고 자주 비틀거리거나 넘어진 적이 있다
✅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들고 걷는 것이 버겁다
✅ 등이 굽거나 허리가 자주 아프다
✅ 최근에 운동량이 줄고 활동이 줄어들었다
-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되면 위험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사례
사례 1: 72세 여성 A씨
A씨는 최근 들어 계단 오르기가 힘들고 걷는 도중 자주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고관절의 연골이 닳아 통증이 있었고, 허리 디스크와 근육 약화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의사는 그녀가 ‘운동기능 저하 증후군’에 해당한다고 진단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재활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사례 2: 58세 남성 B씨
오랫동안 사무직에 종사하며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던 B씨는 최근 하체 근력이 약해지고 걷는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평형감각 테스트에서도 문제를 보여 조기단계 운동기능 저하로 판정되었고, 이후 꾸준한 걷기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증상 악화를 막고 있습니다.
■ 예방 방법과 운동
- 꾸준한 하체 근력 운동
- 스쿼트, 런지, 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하체 근력을 유지합니다.
- 균형 감각 훈련
- 한 발로 서 있기, 요가, 균형 보드 등을 활용한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 정기적인 스트레칭 및 유연성 운동
-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 낙상이나 부상을 예방합니다.
- 적정 체중 유지
- 비만은 무릎, 고관절, 허리에 부담을 주므로 체중 관리가 중요합니다.
- 올바른 자세 및 생활습관 유지
-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합니다.
-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영양 관리
- 근육 유지를 위해 단백질, 칼슘,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정기 검진 및 조기 발견
- 조기에 운동기능 저하 여부를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노화와 진행되는 운동기능저하증후군,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